이름의 소리와 뜻과 자형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을 때 바로 힘있으면서도 조화로운 좋은 이름이 된다.

"이름은 자신의 타고난 기운(四柱)과 맞을 때 이름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그리고 힘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누구에게서나 연인의 감정을 느낄 수 없듯이 이름도 소리와 글자가 자신에게 맞을 때 참된 애정과 힘(氣運)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이름을 부르고 쓴다는 것은 신토불이(身土不二),
즉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이나 보약처럼 날마다 부르고 쓰는 보약을 먹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기운이 다르기 때문에 체질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듯 저마다 좋아하는 소리나 글자도 다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가정에서 어른들이 애정을 갖고 지어준 이름의 상당수가 어른의 타고난 기운에 맞게 지어진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정작 아이의 타고난 기운과는 무관하거나 맞지 않아서 무해무덕하거나 흉한 경우가 많다.
만약 컴퍼스의 중심 다리가 흔들린다면 정확한 원을 그릴 수 없듯이, 자신의 타고난 기운(四柱)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서는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이름의 소리(字音)와 뜻(字意)과 모양(字形), 그리고 크기(size)와 빛깔(色)을 가늠할 수가 없다.

매일 입는 옷도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것이 있듯이 당연히 매일 부르고 쓰는 이름도 자신의 타고난 기운에 맞는 것이 있지 않겠는가?
 

이름은 한 평생 날마다 입는 옷과 같다.
과연 당신은 지금 어떤 사이즈, 어떤 디자인, 어떤 색상의 개성있는 이름을 입고 있는가?
 

그리고 자신의 이름에 애정과 긍지를 느끼는 경우와 무관심하거나 싫어하는 경우를 상상해보라!
 

그것이 단순히 좋다거나 싫다는 느낌이나 생각만으로 끝나는가?

생각은 행동으로 표출되니은연중 자신의 삶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반영됨으로 이름의 의미는 그래서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이름은 한 평생 날마다 반복해서 부르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영혼의 노래로 좋은 이름은 기원이요 기도 그 자체이며, 나쁜 이름은 악담이요 저주가 된다."
 

사람은 날마다 반복해서 공기를 마시고, 날마다 반복해서 생각하고 느끼며, 날마다 반복해서 물과 음식을 먹으며, 날마다 반복해서 이름을 부르며 듣고 살아간다.
 

여기서 반복, 즉 노력은 우주가 진화해나가는 근본 원리요 이치다.
 

마치 처마끝에서 수없이 반복해서 떨어지는 낙숫물에 섬돌도 구멍이 뚫리듯, 팔자는 길들이는 대로(습관=노력)가며, 말이 씨가 되듯 말하는 대로 부르는 대로 상응(相應)하는 것이 또한 자연의 순리요 이치다.
 

현실적으로도 상대방에게 욕을 했는데 좋은 말이 되돌아올 리가 없듯이 뿌리는 대로 거두게 되는 자연의 이치대로 사람이 한 평생 공간(자연)에서 발하는 뭇소리는 그 소리의 의미대로 다시금 되돌아와 자신의 현재의 삶과 미래의 삶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최근에 들어와 국내는 물론 의료 선진국에서 더욱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파동공명이론(波動共鳴理論) 역시 모든 생명체가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생명파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위적인 파동을 가하면 공명현상(共鳴現象)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때 생명 에너지가 활성화되어 생명체가 건강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이미 러시아의 국립 암 연구소에서는 각종 악성종양에 대해 파동공명이론에 근거한 새로운 특수 치료법을 개발하여 실제 임상에 이용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암 치료율을 기록하고 있다.
 

참으로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저마다 고유의 소리(생명파동)를 내며 그 소리는 또한 전파를 통하여 전달되는데 전파 즉 「전기의 파동」현상이 없다면 우리는 TV나 라디오를 통해서 아무것도 보고 들을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이처럼 명백한 이치와 그 작용력이 이름에도 그대로 적용되건만 우리의 인식이나 현실은 아직도 의문과 불신 또는 반신반의하는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못하다.
 

그러나 「한평생 날마다 반복해서 부르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영혼의 노래」로서의 이름의 소리가 가지는 지속적인 파동력이 자신의 정신과 운명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다는 이치(이론)는 이제 더 이상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그러하기에 '힘이 있으면서도 조화로운 이름'이 가지는 의미와 그 중요성은 실로 막중막대한 것이다.

 

"이름의 소리와 글자에도 강약이 있고 온도가 있으며 빛깔과 다양한 정신(뜻)이 들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각기
 다양한 기운으로 작용하여 사람의 정신과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소리(字音)와 글자의 뜻(字意)이나 모양(字形)에도 강약과 기운이 다르며, 또한 온도가 있어 성명(姓名)에 따라 차거나 따뜻한 느낌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다음 도표에 언급되어 있는 '동화'란 이름과 '종철'이란 두 이름을 비교해보면 소리(字音)나 뜻(字意)및 모양(字形)에서 공통적으로 「따뜻한 기운」과「차가운 기운」이 각기 느껴지게 되는데 그 이치는 다음과 같다.
 

즉 木火기운이 강하면 따뜻하게 느껴지고 金水기운이 강하면 차갑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당신의 이름은 과연 당신의 체온(타고난 기운)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혹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는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