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으로는 결코 적은 글자가 아니지만 질적으로 볼 때 즉 글자의 뜻을 살펴보면, 그 뜻이 흉하거나 부적합하여 사람이름에는 도저히 쓸 수 없는 글자들이 지나치게 많아 실제 이름에 쓸 수 있는 좋은 글자들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하여 흔하지 않는 자녀의 이름을 원하는 대다수 신세대 부모님들의 지극히 당연한 욕구가 충족되기 어렵게 되었으며, 또한 같은 이름을 쓰는 아이들이 기아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는 다양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본원(안현덕 한국작명연구원)에서는 「이미 제정된 인명용한자 중 인명에 도저히 쓸 수 없는 글자들은 삭제하되 대신 좋은 글자들로 대체하여 정말 다양하고 좋은 이름들을 지을 수 있는 인명용한자」가 될 수 있도록 인명용한자 개선을 위한 개정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름이란 평생에 한번 짓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인명용 한자의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인명용 한자의 심각한 문제점이 사회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못한 채 열악한 글자환경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본 원에서는 이 땅의 소중한 아이들을 위하여 더 이상 안타까워하는 자리에만 머물지 않고 인명용 한자 개선을 위한 개정서명운동 에 앞장섬으로서 하루라도 빨리 이 땅의 아이들이 흔치 않은 다양한 개성있는 이름들을 부르고 쓰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01년 3월부터 이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름이란 이름을 부르고 쓰는 사람과 더불어 평생을 함께 하는 또 다른 하나의 중요한 환경입니다.
그런 까닭에 「인명용한자」는 글자의 뜻이 깊이가 있고, 긍정적인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글자들로 엄선하여 다시 개정되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태어나 내일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흔치 않으면서도 예쁘고 좋은 다양한 이름들을 부르고 쓰게 되기를 바라신다면 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취지에 동참해 주실 분께서는 아래의 [동참합니다]를 클릭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참여는 이 땅에 태어나 내일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다양하고 좋은 이름을 부르고 쓸 수 있는 글자환경을 조성하는데 결정적인 기여가 될 것입니다. 서명해 주신 방명록은 일정한 분량이 모아지면 대법원에 제출하여 인명용한자 개선을 위한 민의(民意)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덧붙여 이 운동이 안현덕 한국작명연구원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전문 작명연구원들도 함께 이 운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인명용한자 개정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더 앞당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